일반적으로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만성 기침이라고 하는데, 다양한 원인의 질병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질환으로 후비루 증후군, 기관지천식, 위식도 역류 등이 알려져 있으며, 후비루 증후군이 약 40%,
기관지천식이 약 20%, 위식도 역류가 약 20%로 이들 세 질환이 만성기침 원인의 8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만성기침은 한방치료가 탁월
만성기침은 다양한 원인질환에 의하여 유발되므로 기침치료와 함께 해당질환치료를 병행합니다.
또한 장기간 기침을 하다보면 호흡기관의 기능저하뿐만 아니라 전신의 피로감, 두통, 요실금, 근골격계의 동통 등 전신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만성기침의 치료는 기침과 호흡기계 그리고 전신관계를 조절하는 원기(元氣)-회복력이 중요하며, 장부경락을 중심으로 부분과 전체를 아우르는 한방치료가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기침과 가래 증상의 치료에는 淸上補下湯, 五拗湯, 定喘化痰湯 등 담(痰)을 제거하고 폐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거담사폐(祛痰瀉肺)법을 사용하며,
호흡의 뿌리인 폐기(肺氣)를 보강하거나, 가래의 근원인 비(脾)의 기능을 좋게하거나, 신장(腎臟)을 보하고 기를 받아들이는 기능을 높여주는 加味腎氣丸, 補肺湯, 神秘湯 등의 처방으로 치료하면 한의학적 치료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